사담사담 사담사담

치질 수술 후 병원 내원 퇴원후 3일 뒤, 첫 내원후 7일 뒤, 두번째 내원후 2주 뒤 총 3회 진료를 보았다. 수술후 2번의 내원은 수술부위가 잘 아물고 있는지 간단한 수지검사이고 3회차에 항문 안쪽까지 수술상태를 보기 위한 항문경 검사를 받는다. 이제 거의 치료 완료 단계이며, 불편함이 있다면 2주뒤 병원을 방문하고, 큰 이상이 없다면 더이상 병원을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얏호! 치질 수술후 자는 방법 치질 수술후 2주 정도는 눕는 것도 걷는 것도 특히 변을 볼 때 가장 불편하다. 거즈착용과 잔변감, 잦은 방귀가 사람을 환장하게 한다. 나는 2주정도는 주로 옆으로 눕거나 바디플로우를 이용하여 자세를 바꿔주었다. 똑바로 누우니 아무래도 항문에 힘이 들어가 수술부위가 살짝 불편했기 때문이다. 신기하..

나는 치질 수술후 3일까지 통증이 가장 심했고 다음날 통증은 많이 줄었다. 아마 클린실 식이섬유 섭취와 엄청 많이 먹은 밥의 영향으로 변을 자주 보았기에 통증이 더 심했다고 생각한다. 멀쩡한 똥꼬도 하루에 6번 응가하면 힘드니까... 수술후에는 방귀랑 잔변감이 계속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좌욕 응가 후 약한 수압으로 샤워기로 씻어준 뒤, 좌욕을 해주었다. 좌욕기는 쿠팡에서 버블좌욕기로 구매했고(내가 구매할때 보다 지금 할인을 많이 함 억울...) 지금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무선 버블기라 건전지 넣는 곳에 방수 테이프를 반드시 붙혀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비타그램 코드제로 무선 좌욕기 + 약쑥팩 30p COUPANG www.coupang.com 좌욕 후에는 드라이기를 냉풍으로 하고 거리는 50cm..

소염진통제 부작용 속쓰림 그게 내가 될 줄이야... 두번째 외래 진료 때 약 복용으로 속쓰림에 대해 말씀드리니 약을 중단해도 된다고하셨다. 어르신들이 외과에서 처방하는 소염진통제 부작용으로 속쓰림을 경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젊은 내가 부작용으로 이렇게 아플줄은 몰랐다. 처음 경미하게 아프다가 강도가 심해진다. 이렇게 아픈지 3일이 지났다. 약복용을 하루동안 하지 않았으니 속쓰림도 그칠줄 알았다. 저녁 먹은 후 계속 명치쪽 통증이 괜찮았다 아팠다를 반복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11시쯤 잠에 들었다. 그런데...명치쪽에 엄청난 통증과 함께 새벽2시에 잠에서 깼고 응급실에 가야하나 진지하게 생각했다. 20대때 자주 위염으로 고생했지만 이정도의 통증을 경험하진 않았다. 30대에 결혼하고 위염을..

치질 수술 일주일 후 닭강정을 먹었다. 닭강정 5조각, 떡볶이 떡3개 먹었는데 이렇게 조금 먹었는데 다음날 변비에 딱딱한 똥이 나온다. 나는 설사를 자주했지만 변비는 없었다. 모닝똥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식은땀이 나며, 발을 동동 굴렸다. 닭강정은 절대 먹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수술후 변비라는 것이 무엇이며 딱똥이 무엇인지 알았다...'절대로 퇴원후 3일동안의 악몽을 다시 경험할수 없지', '정신차리자'라며 수양 하였다... 치질 수술 선배님들이 딱똥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튀긴 종류는 먹지마라! 입이 즐거운것은 잠깐이요 고통을 하루종일이다...나는 딱 먹은 만큼 오전에만 힘들었다. 치질수술 9일 후 샐러드와 나물만 먹었더니 기운이 없었다. 먹방 유튜브 시청으로도 식탐은 해결되지 않는다. 삼겹살이..

여성분들은 치질 수술전 생리주기 잘 계산하세요. 고통을 생리통과 항문통으로 보낼순 없으니깐요. 응가를 자주 보는 이유 나는 퇴원후 2일 동안 5-6회 응가를 보았고 이미 나의 치질 수술 선배님들이 언급하였듯 여러 후기에서 '칼을 싸는 것 같다', '철쑤세미를 싸는 줄 알았다'가 현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클린실 식이섬유의 영향과 밥 세끼의 위력을 실로 어마어마했다. 진짜 너무 아팠다. 앉을 수도 누울 수도 걸을 수도 없었고, 아무리 진통제를 먹어도 정말 정말 아팠다. 퇴원전에 의사선생님께서 응가 2-3회 보는 것은 좋으나 4-5회 이상일 경우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시고, 응가보기 싫어 너무 안먹으면 변비의 원인이 되니 주의하라고 하셨다. 근데 나는 끊임 없는 변의로 응가를 참을수 없었고 계속 응가가 보고 ..

2박3일 입원 준비물 클렌징티슈, 개인티슈, 크리넥스 마이비데 물티슈, 텀블러, 빨대, 2리터 물 2개, 수건 4-5장, 초콜릿, 에어팟, 좌욕기, 반창고, 거즈, 칫솔, 치약, 양치컵, 속옷, 양말, 도넛방석 가지고 갔으나 필요 없었던 물건 슬리퍼(병원용 슬리퍼가 있음) 노트북(수액으로 타이핑치기 힘듦), 수건 여러 장(막상 이렇게 많이 필요하나 싶지만 당신이 결벽증이 있다면 4-5장 준비) 속옷 여러 벌(궁디 구멍난 바지를 입기 때문에 막상 많이 필요하지 않음) 병원에서 구매 가능한 물건 좌욕기 15,000원 반창고 1,000원 거즈 4,000원 클린실 식이섬유 27,000-30,000원 치질방석 30,000원 (병원에서 판매하는 치질용 방석이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좀 편한것 같음) 그외 비용(실비..

치질 수술전에는 수술전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항목: 소변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항문내압검사 검사 시간: 1시간 정도 소요 심전도검사시 속옷 포함 상의를 가슴 위까지 올려야한다. 어떤 속옷을 입더라도 내 가슴을 간호사에게 짜잔 보여주어야 한다. 뭐어떤가 다 같은 여잔데 목욕탕 왔다고 생각하자... 혈액검사시 간호사분이 혈관을 잘 못찾으셨다. 건강검진때 간호사분은 한번에 찾으셨는데...왜지? 불안했지만 아프지 않게 놔주셨다. 항문내압검사는 항문내외 괄약근과 직장근 압력에 관한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라 한다. 압력이 높게 나올 경우 치열을 의심한다. 간호사께서 "긴장하면 항문 내압이 높게 나오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항문으로 하는 검사지만 아프지 않으며, 생리식염수를 흘러보낼때 차가우..

변비란 응가를 며칠동안 못보는 것이며 그런 사람만 치질 걸리는 줄 알았다. 나는 자주 설사를 하였고 2년 전 논문 준비하면서 항문의 피를 경험했다. 항문외과를 가고싶었으나 시간도 없고 며칠 지나니 괜찮아 지길래 그냥 냅뒀다. 나는 1일 1변을 본다. 항문의 피를 경험하고서는 가끔 샐러드를 섭취해줬다. 일주일 동안 변 모양을 보자면 설사 반 작은 바나나(?) 반이 나왔다. 햄버거, 피자, 매운 음식을 먹는 날엔 가끔 항문의 피를 경험했지만 통증이라거나 큰 불편함을 못 느꼈다. 그러다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고 이틀 연속 항문의 통증과 함께 피가 똑똑똑 떨어졌다. (읭? 휴지로 너무 심하게 닦았서 피가 보이는건가) 내 항문은 속히 병원을 가길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큰 마음을 먹고 대전에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