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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이야기 02. 치질 수술을 위한 검사(2022.2.17)건강을 위해 2022. 3. 12. 20:41반응형
치질 수술전에는 수술전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항목: 소변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항문내압검사
검사 시간: 1시간 정도 소요
심전도검사시 속옷 포함 상의를 가슴 위까지 올려야한다. 어떤 속옷을 입더라도 내 가슴을 간호사에게 짜잔 보여주어야 한다. 뭐어떤가 다 같은 여잔데 목욕탕 왔다고 생각하자...
혈액검사시 간호사분이 혈관을 잘 못찾으셨다. 건강검진때 간호사분은 한번에 찾으셨는데...왜지? 불안했지만 아프지 않게 놔주셨다.
고해상도 항문내압검사장비(마노메트리)대전 송도외과 홈페이지 참고 항문내압검사는 항문내외 괄약근과 직장근 압력에 관한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라 한다. 압력이 높게 나올 경우 치열을 의심한다. 간호사께서 "긴장하면 항문 내압이 높게 나오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항문으로 하는 검사지만 아프지 않으며, 생리식염수를 흘러보낼때 차가우니 놀라지 마세요"라고 하셨다. 나름 긴장을 푼다고 풀어도 내압이 높게나오는지 간호사께서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긴장을 풀도록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ㅠㅠ
하지만 수술 당일 나는 항문내압검사를 다시 받았다. 수치가 90이상 나왔기 때문이다. 항문 내압은 수치가 60-74까지(60이 정확한 수치는 아님 대략 기억이 60으로 기억남) 정상 범위이고 그 이상일 경우 항문 내압이 높아 치열로 판단하여 항문을 조금 찢어 넓히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치질수술을 하더라도 내압이 높을경우 항문이 잘 찢어지고 피가 나므로 치열수술도 함께 해야한다고...
하지만 나는 항문내압 재검사에서 79가 나왔다. 역시 높다고 한다. 그래서 응가 눌때 배에 가스차는 느낌으로 응가를 밀어낼때 조금 힘들었나 보다.... 쉬운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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